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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딩 도구 비교 — 커서·클로드 코드·코파일럿·코덱스 뭐가 다른가

커서·클로드 코드·깃허브 코파일럿·챗GPT 코덱스·안티그래비티 다섯 AI 코딩 도구를 요금·모델·인터페이스 기준으로 비교했다. 오픈AI가 스페이스X에 인수된 커서에 모델 공급을 끊기로 하면서, 어느 도구가 어느 회사 모델에 의존하는지가 새로운 판단 기준이 됐다.

2026.08.30 · · 2026.09.11 수정

무료로 매일 쓸 수 있는 건 코파일럿 하나

  • 무료 플랜만으로 매일 실사용 가능한 도구는 깃허브 코파일럿뿐이고, 클로드 코드는 무료 플랜 자체가 없습니다.
  • 오픈AI가 11월 12일부터 커서 앱 기본 제공에서 자사 모델을 빼기로 해, 커서에서 GPT 계열을 계속 쓰려면 개인 API 키를 직접 연결해야 합니다.
  • 이미 챗GPT 유료 구독 중이면 챗GPT 코덱스가 추가 비용 없이 딸려오고, 모델 공급 중단 리스크를 피하려면 여러 모델을 고를 수 있는 코파일럿이 가장 자유롭습니다.

커서(Cursor)를 쓰던 개발자라면 이번 주 신경 쓰일 소식이 하나 있다. 스페이스X에 인수된 지 2주 만에 오픈AI가 커서에 자사 모델 공급을 끊겠다고 발표했다 — 11월 12일부터는 커서 안에서 GPT 계열 모델을 기본으로 쓸 수 없다. 도구 하나에 기대지 말고 지금 나와 있는 AI 코딩 도구를 요금·모델·인터페이스 기준으로 한 번에 정리해 본다.

한눈에 비교

도구만든 곳무료 플랜유료 시작가최상위 요금제쓸 수 있는 모델
커서(Cursor)앤스피어(2026년 8월 14일 스페이스X 인수)Hobby, 무료(제한적)Pro 월 20달러Team 사용자당 월 40달러“프런티어 모델” 접근(공식 페이지에 구체 목록 비공개) — 11월 12일부터 오픈AI 모델은 앱 기본 제공에서 빠짐
클로드 코드(Claude Code)앤트로픽없음(무료 플랜 미포함)Pro 월 17~20달러부터 포함Max 월 200달러(20배 사용량)클로드 계열(오퍼스·소네트 등)
깃허브 코파일럿마이크로소프트(깃허브)있음(월 2,000회 완성 + 50회 채팅)Pro 월 10달러Max 월 100달러클로드·GPT·제미나이·xAI 그록·MS MAI-Code 등 선택
챗GPT 코덱스(Codex)오픈AI있음(제한적 사용량)Plus 월 20달러(확장 사용)Pro 월 200달러(최대 사용)오픈AI 모델(GPT 계열)
안티그래비티(옛 제미나이 CLI)구글있음(주간 사용량 한도)Google AI Pro 월 19.99달러월 200달러(20배)제미나이 3.x 계열

커서·클로드 코드·코파일럿·코덱스·안티그래비티 요금과 모델 비교표 그래픽: AITPick

가격은 전부 달러 기준 해외 결제이고, 원화 표시나 국내 결제수단은 확인되지 않는다. 해외 결제수수료(카드사별 통상 0.2~1%)가 별도로 붙을 수 있다.

커서(Cursor) — 전용 에디터, 오픈AI 의존은 이제 끝

VS Code를 포크해 만든 독립 에디터로, AI 코딩 도구 중 가장 먼저 대중화됐다. Hobby 요금제는 무료지만 사용량이 제한적이고, 실제로 매일 쓰려면 Pro(월 20달러)부터가 현실적이다. 특정 모델 제조사에 묶이지 않고 여러 모델을 골라 쓰는 구조인데, 그 중 하나였던 오픈AI 모델이 11월 12일부터 앱 기본 제공에서 빠진다(2026년 8월 28일 오픈AI 공식 발표). 그날 이후에도 GPT 계열을 쓰려면 자신의 오픈AI API 키를 커서에 직접 연결해야 하고, 그 사용량은 오픈AI에 별도로 과금된다.

클로드 코드(Claude Code) — 터미널부터 Slack까지, 앤트로픽 모델 전용

앤트로픽이 만든 코딩 에이전트로, 무료 플랜에는 포함되지 않고 Pro(월 17~20달러)부터 쓸 수 있다. 터미널·VS Code·JetBrains IDE 확장·웹(claude.ai/code)·Slack·GitHub Actions까지 인터페이스가 가장 다양하다. 커서·코파일럿과 달리 모델 선택지가 없고 클로드 계열만 쓴다 — 대신 앤트로픽이 직접 만들고 최적화한 도구라 클로드 모델의 코딩 성능을 온전히 끌어 쓰고 싶은 경우에 맞는다.

깃허브 코파일럿 — 무료로 실제로 쓸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

다섯 도구 중 무료 플랜만으로 매일 실사용이 가능한 유일한 도구다. 월 2,000회 코드 완성과 50회 채팅 요청이 무료로 제공된다. 유료 전환도 가장 저렴하다(Pro 월 10달러). 특히 눈에 띄는 건 모델 선택 폭이다 — 클로드·GPT·제미나이는 물론 xAI 그록,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모델(MAI-Code)까지 한 요금제 안에서 골라 쓸 수 있어, 어느 한 회사의 모델 공급 중단 리스크(커서-오픈AI 사례처럼)에서 가장 자유롭다.

챗GPT 코덱스(Codex) — 이미 쓰는 챗GPT 구독에 딸려온다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로, 별도 상품이 아니라 챗GPT 구독 요금제에 포함되는 방식이다. 무료 요금제도 제한적으로 코덱스에 접근할 수 있고, Plus(월 20달러)부터 사용량이 늘어나며 Pro(월 200달러)에서 최대치를 쓸 수 있다. ChatGPT 앱·IDE 확장·CLI 세 갈래로 제공된다. 이미 챗GPT 유료 구독 중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딸려오는 셈이라 진입 장벽이 낮다.

안티그래비티(옛 제미나이 CLI) — 구글이 최근 새로 개편

2026년 6월 18일 구글이 무료였던 제미나이 CLI의 개인 무료 접근을 종료하고, 후속작인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로 개편했다. 안티그래비티 자체는 지금도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사용량이 주간 단위로 제한된다. 더 넓은 한도와 최신 모델(8월 13일 나온 제미나이 3.7 플래시가 현재 기본 모델)을 쓰려면 구글 AI 구독(Pro 월 19.99달러, Ultra 월 200달러부터 — 2026년 5월 250달러에서 인하, 개발자용 100달러 티어도 있음)에 가입해야 한다.

생산성이냐 품질 저하냐 — 아직 답이 갈린 논쟁

“AI 코딩 도구 생산성”, “AI 코딩 도구 품질 저하”, “AI 코딩 도구 개발자 대체” 같은 검색어가 함께 따라붙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각 회사는 자사 도구가 개발 속도를 눈에 띄게 높인다고 홍보하지만, 코드 리뷰 부담이 늘고 장기적으로 코드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나온다. 이 글이 조사한 범위에서는 어느 쪽도 결정적으로 증명된 상태가 아니다 — “생산성이 올라간다”도 “품질이 떨어진다”도 회사·개인마다 다른 사례 보고 수준이라, 이 글에서는 단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뭘 써야 하나

무료 실사용·기존 구독·전용 에디터·클로드 성능·구글 생태계 5가지 용도별 AI 코딩 도구 추천 그래픽: AITPick

  • 일단 무료로 매일 써보고 싶다 → 깃허브 코파일럿. 유일하게 무료 플랜으로 실사용이 가능하고, 여러 모델을 한 요금제 안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 이미 챗GPT 유료 구독 중이다 → 챗GPT 코덱스. 추가 비용 없이 바로 쓸 수 있다.
  • 전용 에디터에서 몰입해서 작업하고 싶다 → 커서. 다만 오픈AI 모델 의존도가 높았다면 11월 12일 전에 대안을 정해 둘 것.
  • 클로드 모델 코딩 성능을 최대로 끌어 쓰고 싶다 → 클로드 코드. 터미널·Slack까지 워크플로가 넓다.
  • 구글 생태계(제미나이)를 쓰고 있다 → 안티그래비티. 다만 무료 한도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 유료 전환을 염두에 둘 것.